(사)동물사랑실천운동연합 (김민회 기자) – 경남 합천군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합천 멍스테이’를 개장했다.
지난 22일 쌍백면 평구리 일원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합천 멍스테이는 반려동물 친화 경남형 관광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도비 2억 5000만 원, 특별교부세 8억 원, 군비 8억 5000만 원 등 총 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합천 멍스테이는 다양한 반려동물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카페, 화장실, 어질리티 코스, 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7535㎡ 규모의 넓은 놀이터는 소형견, 중소형견, 대형견 구역으로 분리되어 있어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입장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군은 이색 테마 관광지 개발을 통해 인근 대도시에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와 지역 상가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합천 멍스테이가 남부권의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군의 이번 반려동물 테마파크 개장은 반려동물 친화적인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확충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