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대선주조의 소주병 라벨에 ‘고독사 예방 유기견 입양 기부캠페인’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소주병 뒷면 라벨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기부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병당 150원 안팎의 기부금이 적립되어, 연말에 대선주조가 적립된 금액을 해당 캠페인에 출연하게 된다.
이 캠페인은 사단법인 동물사랑실천운동연합(이하 동실연)과 대선주조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설 직전 출고분부터 ‘대선’ 소주의 병에 캠페인 라벨이 붙기 시작했다. 동실연은 유기동물 문제 해결과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고독사 예방 유기견 입양 기부 캠페인’은 사회화 교육을 받은 유기견을 독거노인에게 입양시키고,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관계당국에 신호를 보내 쓸쓸한 죽음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종태 동실연 회장은 “부산시민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동물보호소에서 죽음을 맞는 유기견을 줄이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 노트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