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물사랑실천운동연합(김민회 기자) – 반려동물이 우리의 일상과 가족 구성원으로서 자리잡은 현실을 반영한 특별한 전시가 오는 7월 14일까지 강아지숲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더존비앤씨티가 운영하는 ‘강아지숲’은 이번에 열 번째 아트프로젝트인 ‘보통의 가족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반려동물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윤정미 작가의 ‘보통의 가족展’: 평범한 일상 속 반려동물의 모습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윤정미 작가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마주한 보호자들과 반려동물의 닮은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그녀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집, 공원, 사무실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친밀하고 편안하게 지내는 순간을 포착했다.
윤 작가의 작품들은 특별한 연출 없이 자연스럽게 촬영된 것으로, 반려동물이 이제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 가족의 일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은 사실 기록에 충실하며, 작품을 통해 관람자들에게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그들의 해석에 맡겨둔다.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의 역사와 의의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는 반려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로, 지난 2021년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동시대 작가들의 반려동물 주제 미술작품을 소개해왔다. 변대용 작가를 시작으로 주후식, 정우재, 조원경, 곽수연, 이동재, 이이수, 이아영 작가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해왔다.
이번 열 번째 프로젝트를 통해 강아지숲은 일상 속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기록한 윤정미 작가의 사진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이는 관람객들에게 반려동물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 관람 정보
‘보통의 가족展’은 7월 14일(일)까지 강아지숲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강아지숲을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강아지숲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반려동물이 가족의 평범한 구성원으로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