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복연구원 10차 간담회는 박수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반려동물산업 전망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반려동물산업의 급성장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온택트 문화 확산과 1인 가구 및 노령인구 증가로 인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성장률이 급증하고 있다. 부산의 반려동물 가구수는 47만 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32.5%에 달한다.
반려동물산업의 경제적 전망
정삼룡 부산시 농축산유통과장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가 2019년 3조원에서 2027년 6조원으로 예측되었으나, 2020년에 이미 5조8천억원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예측보다 6년 일찍 달성된 수치다. 부산시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반려동물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직의 필요성 및 개선사항
서울, 경기, 대전시는 과단위의 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반면, 부산시는 동물복지지원단이 2년 전에 신설되었고, 이를 확대하기 위해 조직 규모를 1개 팀에서 2개 팀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동물권 및 복지 강화
김종태 동물사랑실천운동연합 대표는 유기견 문제 등 동물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동물복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수준이 그 나라의 반려동물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하며, 동물권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쇼핑, 외식, 여행 등의 반려동물 친화사회의 조성을 통해 산업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 및 일자리 창출
이대천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특성화고와 일반고에서 동물미용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동물 병원과 미용 시장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일자리 창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시 직영 반려견 놀이터가 올해 부산경상대학교 내에 설치되고, 기장군과 강서구 등에도 사설 반려견 놀이터가 설치되었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서면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출처: 황규필의 일상 네이버 블로그
